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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 왕돈까스집 오픈…올림픽가 '라성왕돈까스'

돈까스 전문 식당 라성왕돈까스(Lasung House)가 LA 한인타운에 신규 오픈했다.     16일 이터LA는 이달 1일 신규 오픈한 라성돈까스가 15일 하루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라성왕돈까스는 기본메뉴인 ‘왕돈까스(사진)’를 비롯해 ‘치킨까스’, ‘생선까스’, ‘매운왕돈까스’를 18.99달러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22.99달러에 ‘왕새우까스&돈까스콤보’와 ‘왕새우까스&생선까스 콤보’를 제공한다. 눈꽃치즈왕돈까스(20.99달러)와 돈까스 카레라이스(19.99달러)도 있다.     업체의 왕돈까스 크기가 8인치에 달한다고 한다.   주력 메뉴인 돈까스 외에도 냉모밀(14.9달러), 쫄면(15.99달러), 돌냄비 우동(16.99달러)을 비롯한 토마토 스파게티(17.99달러), 해물크림파스타(19.99달러) 등 면류 요리도 제공한다. 슬러쉬 식혜(4.99달러), 단호박 식혜(4.99달러), 다방 냉커피(4.99달러) 등의 음료도 갖췄다.     라성돈까스는 호바트 초등학교 건너편 웨스트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에 입점했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주 7일 운영한다. 서재선 기자 suh.jaeusn@koreadaily.com왕돈까스집 올림픽가 왕돈까스집 오픈 왕돈까스 크기 la 한인타운

2024-04-17

한인타운 무차별 폭행범, 서장이 잡았다

LA 한인타운 치안을 책임지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의 에런 폰세(사진) 서장이 타운에서 한인 시니어를 폭행한 용의자를 현장에서 직접 체포해 화제다. 주류 언론은 폰세 서장을 영웅이라 부르며 해당 사건을 조명했다.   폰세 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경찰이라면 누구나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폰세 서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4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도네시아총영사관 행사에 참석 후 타운을 순찰하던 폰세 서장은 윌셔 불러바드 선상에서 버몬트 애비뉴 북쪽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에 사건을 목격했다.   그는 “교차로 북서쪽 코너에 노점상도 있고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그쪽을 보고 있었다”며 “그 순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한인 여성 시니어의 뒤통수를 폭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용의자가 복서처럼 주먹을 정말 강하게 휘둘렀다”며 “공격당한 여성 시니어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80세의 한인 시니어로 밝혀졌다. 의료 기록 공개 불가로 피해자의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폰세 서장은 “피해자가 쓰러질 때 얼굴이 먼저 바닥에 떨어져 심각하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폰세 서장은 즉시 피해자를 위해 구급차를 불렀다. 또한, 올림픽경찰서에 상황을 공유하고 경관 지원을 요청했다.   폭행 후 용의자는 버몬트 애비뉴를 건너 교차로 남동쪽에 있는 윌셔 불러바드 선상의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폰세 서장도 차의 방향을 바꿔 스타벅스 앞에 차를 대고 용의자를 추적했다. 폰세 서장은 “카페 안에서 또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우려됐다”며 “다행히 스타벅스 안에서 별 저항없이 용의자를 체포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올림픽서 경관들에게 인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드니트라 심스(55)로 밝혀졌다. 범행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심스는 당초 폭행 중범혐의로 체포됐지만 LA카운티검찰은 그를 노인 학대 및 치명적인 흉기 폭행으로 인한 중상해 등 한층 더 중한 혐의로 기소했다. 폰세 서장은 “목격자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에 상응하는 만큼 폭력적인 공격이었다”며 “만약 피해자가 잘못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다면 살인죄로 바뀔 수도 있다"고 폭력 심각성을 전달했다.   폰세 서장은 지난 7일 타운내 6가와 베렌도 스트리트 소재의 콘도에서 발생한 미행강도 사건〈본지 4월9일자 A-3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의자 3명 중 복면을 쓰지 않은 1명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사관들이 현장 증거들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니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인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폰세 서장은 이번 사건이 최근 수년간 타운내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 주택 급증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아파트가 타운에 들어서면 더 많은 인구와 차량이 유입될 텐데 치안 업무는 갈수록 더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며 “타운 내 아파트 매니지먼트회사, 경비업체와 미팅을 통해 치안 강화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폭행범 폰세 서장 la 한인타운 한인 시니어

2024-04-14

타운 속한 10지구 한·흑 여성후보 결선 전망

예상대로 LA 한인타운이 속한 LA 시의회 10지구 본선에 헤더 허트 현역의원과 그레이스 유 후보가 맞붙을 전망이다.     6일 오후 4시 현재 허트 진영은 총 6743표를 얻어 전체의 3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추격중인 유 후보는 총 5021표(28%)를 얻어 다소 허트와 격차를 보이고는 있지만 3위에 랭크된 에디 앤더슨(18%)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상태다.     현직 주 하원의원으로 막강한 물량투입으로 강력한 득표력이 예상됐던 레지 존스-소여 후보는 6%를 얻는데 그치고 있으며, 오라 바스케스 후보도 14%를 얻고 있는 상태다.     유 후보 진영은 4일과 5일에 발송된 우편 투표 용지를 12일 접수분까지를 최종 집계에 포함하기 때문에 아직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허트 현역과의 본선 대결을 예상하고 있다.     유 후보는 “무엇보다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활동을 효과적으로 펼친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직 남아있는 표심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인타운이 속한 10지구의 한인 시의원 배출은 최근 10여년 동안 매번 좌절됐다. 유 후보는 첫 도전에 나섰던 2015년 예비 선거에서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으나 웨슨이 63%를 득표해 당선됐다. 2020년에 재도전에 나선 그는 11월 본선에서 역시 흑인계 마크 리들리-토마스 전 시의원과 맞붙어 39%를 얻는데 그쳤다. 이후 웨슨과 리들리-토마스 전 의원은 모두 비위 혐의와 기소로 불명예 사퇴했다.     사퇴로 인해 생긴 10지구 공석을 시의회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정치인 보좌관 출신이자 주하원 출마 낙선자 출신인 헤더 허트를 임시직에 임명하고 이후 현역으로 앉혀 지역구민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일부 시민들은 “10지구에서 흑인계는 터줏대감이라도 되는 것인가. 왜 투표를 거치지 않고 흑인계 출신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냐”는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번 본선에서 또다시 예상되는 물량공세와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 캠페인을 해야한다. 동시에 한흑 대결이 전개된다면 타커뮤니티의 지지와 지원을 이끌어내지 않고는 승리를 꿈꿀 수 없다. 유 후보는 개표가 종료되면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여성후보 타운 여성후보 결선 10지구의 한인 la 한인타운

2024-03-06

강력한 범죄 근절 의지 강점…"한인타운 안전에 최선"

제이콥 이(36.사진) LA카운티 판사 후보는 현재 10년차 카운티 선임 검사다. UC버클리와 로욜라법대를 거쳐 지역 검찰청에 바로 입문했다.     법조인의 길을 선택한 그의 스토리는 최근 30~40년 동안의 한인 사회의 모습과 위치를 반영한다. 스몰비즈니스와 일터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일했던 1세 이민자들, 인종간 차별과 냉대가 존재하던 90년대의 한인사회가 담겨있다.     그의 어려운 가정 환경도 그렇고 아직도 열심히 현장에서 일을 하는 부모님. 그가 지금 꾸린 가정의 모습도 그렇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이 후보는 형사 사건 기소 책임자로 일하며 강력한 범죄 근절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유권자들에게 가장 크게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의 실망스러운 행태를 비판해온 그는 법원에 들어가서도 소수계 이민자들이 공평하게 존중되는 커뮤니티를 지향하겠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한바 있다.     현재 39호 판사직에는 두 명의 관선변호인과 로펌 변호사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의 현재 목표는 내달 예선에서 50%를 득표해 본선없이 법원에 입성하는 것이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고향인 LA 한인타운을 위해, 아이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길을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직 판사 50여명과 스티브 쿨리, 재키 레이시 전 검사장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캠페인 웹사이트 jacobleeforjudge.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한인타운 범죄 한인타운 안전 범죄 근절 la 한인타운

2024-02-22

[중앙칼럼] 제이콥이 판사가 되려는 이유

기자라는 직업은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편견이나 선입견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른 것이 내포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취재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을 외모나 언변, 첫인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거품이 있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라 처음 대면하는 사람은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좋지 않은 습관이 생겼다. 이것도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활짝 웃는 얼굴로 신문사를 찾아온 제이콥 이는 본인을  LA카운티 검찰청 소속의 10년 차 검사라고 소개했다. 한인 2세인 그는 이번 선거에서 판사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와의 인터뷰는 1시간 내내 영어의 도움 없이 한국말로 이뤄졌다.     출마 이유를 막 밝힌 그에게 기자가 대뜸 던진 질문은 “어떻게 우리 신문사를 알고 찾아왔느냐”였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기자에게 먼저 전화 연락을 해 성사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궁금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이 연락해보라고 권하셨어요. 30년 독자시거든요. 내심 아들의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싶으셨나 봐요.”   그리고 대화는 1980~90년대 LA 한인타운에서 힘들게 일하며 가정을 지키고 터전을 닦은 부모님의 ‘삶의 현장’ 이야기로 옮겨갔다. 당시에도 LA에는 한인 인구는 꽤 있었지만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시기다.  그는 부모님이 실제로 겪었던 강도 사건 이야기를 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하지 못하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위험한 그 사건 현장에는 어린 본인도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피해를 보았지만 신고는 하지 못했다. 신고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경찰이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이라는 믿음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관계 기관에 도움을 호소하는 1세들이 많지 않은 시절이었다. 언어도 불편했고 시스템도 몰랐다. 피해를 보아도 그저 이민자들이 겪어야 하는 숙명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제이콥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검사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범죄 피해를 봐도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은 그가 교실에서 배운 ‘아메리카’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각성은 그를 더 예리하고 현명한 법조인이 되도록 담금질했을 것이라는 상상으로 이어진다.  그의 아버지는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됐지만 아직도 페인트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 역시 현역 간호사다. 제이콥의 미소에서 손주들을 보며 기뻐하는 두 분의 미소도 엿보였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죠. 두 분에게는 모든 것이 감사해요. 그래서 제가 더 잘돼서 은혜에 보답하려고 합니다. 제가 판사가 되려는 것도 그런 꿈 때문입니다.”     제이콥은 걷어낼 거품이 없는 청년이었다. 그와의 한 시간은 선입견이 생기지 않는 시간이었다. ‘직업병’을 내려놓고 그와 호쾌하게 웃을 수 있어 좋았다.     2세들을 만나면 공통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 있다. 부모님 세대인 1세들의 고생과 분투를 잊지 않으려는 의지와 그들에 대한 사랑이다. 이런 교감이 한인 사회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제이콥은 오는 3월 판사 선거 예선에 나선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11월 본선에서 더 큰 경쟁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 그가 본선에서 당당히 승리해 법 집행의 최후 보루라는 판사로서 하고 싶고 해야 할 일들을 꼭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아직도 남아 있는 소수계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정서와 당당하게 싸우며, 본분을 다하는 이민자들은 대접받고 존중받도록 법정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 강도 피해에도 침묵해야만 했던 한인 가정의 2세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산 증거가 되어 주길 바란다.     최인성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제이콥 판사 판사 선거 강도 피해 la 한인타운

2024-02-13

[발언대] ‘천사의 도시’ LA가 어쩌다

나는 LA 한인타운에 산다. 매주 산행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유니온에서 하바드 길 사이를 걷기도 한다. 그런데 아침마다 타운 거리를 걸으면서 실망과 함께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너무 지저분한 거리 모습 때문이다.     40년 전 LA에 처음 왔을 때는 그야말로 천사의 도시였다. 한국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나도 이렇게 좋은 곳에 살게 되다니, 정말 미국 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만 해도 가난했던 한국에 비해 그야말로 천당에 온 느낌이었다.   물가도 저렴해 그때 오렌지 한 자루 가격이 겨우 99센트였고, 마켓에서 50달러어치 장을 보면 고기와 생선을 포함해 자동차 트렁크로 한 가득이었다. 당시 막노동하는 사람의 일당이 20달러 정도였고, 도로에는 휴지나 쓰레기 하나 없었다. 물론 노숙자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랐고, 주변 생활환경은 너무나 열악해졌다. 한인타운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길을 걷다 보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와 오물이 나뒹굴고 있다. 노숙자 숫자가 늘면서 그들의 배설물과 생활 쓰레기, 토악질해 놓은 것들로 인한 냄새 때문에 도저히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역겹다.   불안한 치안 상황도 문제다.  LA는 저녁이 되면 집밖 출입을 꺼릴 정도로 위험한 도시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더는 누구도 LA를 천사의 도시라고 말하지 않는다. LA가 이대로 방치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의 도시가 되고 말 것이다. 나부터도 이대로는 도저히 더는 LA에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아무리 자유가 좋고 노숙자의 인권이 중요하다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 소수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다수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LA시 당국은 주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어떠한 방법으로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예전처럼 어디든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천사의 도시’라는 명예를 되찾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중식 / 수요자연산악회 회장발언대 천사 도시 생활 쓰레기 노숙자 숫자 la 한인타운

2023-12-12

타운 연쇄 성폭행범 체포, 피해자 더 있을 듯

    LA 한인타운에서 20대 여성 등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시큐리티 가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한인타운 3번 스트리트와 웨스턴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에서 한 남성이 20세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 가해 남성은 나중에 올해 38세인 매튜 스콧 레예스로 신원이 확인됐다.   사건 발생 직후 용의 남성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제압 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레예스가 사건 발생 인근 지역에서 그 전달에도 다른 2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레예스는 각각 2건의 강간, 강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1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   수사 당국은 레예스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이미 밝혀진 3명 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레예스는 시큐리티 가드로 일해왔다. 성폭행을 저지를 당시 시큐리티 유니폼과 비슷한 종류의 짙은 색 옷을 입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 또 그는 체포 당시 흰색 도요타 코롤라를 몰고 있었다.   레예스는 필리핀계로 갈색 눈동자와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양쪽 옆머리를 삭발하고 머리 뒤쪽에는 붉은 색으로 염색한 꽁지머리를 하고 있다.   신체 조건은 5피트 9인치 신장에 약 160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   피해자나 피해자의 범행과 관련한 제보는 LA 경찰국 서부지국 특별폭행팀 전화 (213) 473-0447로 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성폭행 타운 타운 연쇄 체포 피해자 la 한인타운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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